영화정보
《레드 노티스》는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글로벌 액션 코미디 블록버스터로, 국제 범죄자를 쫓는 FBI 요원과 도둑들의 유쾌한 협력과 배신을 국제적인 스케일로 담아낸 작품이다.
《센트럴 인텔리전스》로 호흡을 맞춘 감독 롤슨 마샬 서버와 할리우드 톱배우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이 출연하며 코미디와 액션,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섞어냈다. 러닝타임은 1시간 58분.
등장인물
· 존 하틀리 (드웨인 존슨) – FBI 프로파일러. 국제 도둑을 쫓다 본인도 ‘레드 노티스’에 오르게 된다.
· 놀란 부스 (라이언 레이놀즈) – 세계 최고의 미술품 도둑. 센스와 입담, 허술함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 비숍 (갤 가돗) – 정체불명의 도둑이자 라이벌. 예상치 못한 전략과 정체로 두 남자를
압도한다.
· 인터폴 요원 다스 – 하틀리를 의심하며 뒤쫓는 국제 수사관.
숨은 긴장감을 불어넣는 조연이다.
줄거리
고대 유물을 노리는 도둑을 쫓던 FBI 요원 ‘존 하틀리’는 세계 최고 도둑 ‘놀란 부스’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레 본인이 누명을 쓰고 수감된다.
감옥에서 하틀리는 부스와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고 진짜 범인 ‘비숍’을 쫓기 위해 탈출한다.
이들은 고대 이집트의 전설적인 보물, 클레오파트라의 황금 알을 둘러싸고 이탈리아, 러시아, 남미를 오가며 속고 속이는 배신의 연속을 이어간다.
하지만 모든 계획 뒤에는 더 큰 반전이 숨겨져 있다. 누가 진짜 도둑이고, 누가 진짜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가?
《레드 노티스》는 기상천외한 미션과 유쾌한 협업, 그리고 예측불가의 반전이 결합된 글로벌 액션 어드벤처다.
감상포인트
1. 초호화 캐스팅의 시너지
드웨인 존슨의 묵직함, 라이언 레이놀즈의 유머, 갤 가돗의 치명적 매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각 캐릭터가 살아 움직인다.
2.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스케일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감옥, 남미 정글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로케이션과 액션
시퀀스가 화려함을 더한다.
3. 코미디와 액션의 절묘한 조화
과장되지만 웃음을 유도하는 액션, 빠른 템포의 대사와 예측불가한 농담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4. 반전의 반전
마지막 10분은 기존의 전개를 완전히 뒤집는 놀라운 트위스트로 마무리된다.
5. 넷플릭스 대표 팝콘무비
복잡한 사유 없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성. 장르적 재미와 블록버스터적
볼거리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다.
평가
《레드 노티스》는 논리보다 속도, 철학보다 오락에 집중한 넷플릭스다운 팝콘 블록버스터다.
서사적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는 없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넓은 무대, 그리고 코믹한 대사와 타이밍이 ‘재미’ 하나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결말의 반전은 속편을 예고하며 세계관 확장을 암시한다.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두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