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닥치면 너무 당황스러운 장례. 하지만 사전 정보가 있다면 그 당황스러움을 줄이고, 고인을 위한 마지막 배웅을 좀 더 따뜻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 장례 절차 전체 흐름 바로 확인하기장례 절차 전체 개요
보통 우리나라 장례는 3일장을 기준으로 진행됩니다. 사망 이후 병원 혹은 장례식장 이송 → 빈소 설치 → 조문 접수 → 입관 → 발인 → 화장 또는 매장 → 장지 이동과 안치로 이어지죠.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유족은 슬픔 속에서도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장례식장 중심으로 자동 진행되는 절차도 많지만, 중요한 선택은 결국 유족의 몫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3일 장례 진행 단계별 요약
| 일자 | 주요 절차 | 유족 역할 |
|---|---|---|
| 1일차 | 사망확인 → 장례식장 계약 및 이송 → 빈소 설치 | 사망진단서 수령, 장례식장 선정, 연락망 구성 |
| 2일차 | 입관식 → 조문 접수 → 장지·의식 협의 | 입관 준비 및 식순 정리, 부의금 관리 |
| 3일차 | 발인 → 화장/매장 → 하관 및 안치 | 장지 동행, 마무리 정산 및 감사 인사 |
유족이 직접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
장례는 감정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지만, 준비해야 할 항목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꼭 참고해 주세요.
- 사망진단서 최소 5부 (보험, 등기, 은행용)
- 고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 조문객 명단, 부의금 장부
- 장례식장 계약서 및 장지 동선 확인
- 하관 방식, 종교의식 여부 사전 결정
장례비용, 어디까지 포함인가요?
장례비용은 통상 400만~1,000만 원 이상입니다. 그런데 예상 외의 추가비용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패키지 견적이 있더라도 ‘헌화꽃, 외부 차량, 종교식 비용’ 등 항목을 하나하나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상조 가입자도 사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계약서를 꼭 재확인하세요.
장례 형태와 추천 기준
| 장례 유형 | 주요 특징 | 추천 상황 |
|---|---|---|
| 전통 3일장 | 빈소 설치, 조문객 응대, 발인 포함 | 조문객이 많고 의전이 필요한 경우 |
| 가족장 | 소규모로 조용하게 진행 | 가족 중심, 사생활 보호 원하는 경우 |
| 자택장례 | 자택 또는 종교시설 이용 | 종교의식 중시 또는 상황 제한 시 |
미리 해두면 좋은 사전 준비 체크리스트
- 장지 위치, 화장 여부 가족과 협의
- 상조 서비스 가입 여부 확인
- 고인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준비
- 유언장 또는 사전의료의향서 유무 체크
- 비상 연락망과 연락 순서 정리
자주 묻는 질문 (FAQ)
고인의 거주지, 장지 거리, 조문 인원, 예산 등을 기준으로 고릅니다. 병원 내 연계식장을 먼저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병원 사망 시 그 병원에서, 자택 또는 기타 장소에서는 119나 주치의 요청을 통해 발급받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사전 준비와 비용 분산에 유용합니다. 단, 계약서와 보장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오전 7~9시 사이에 많이 진행되며, 장지 및 종교 일정 고려가 필요합니다.
보통 빈소 계약 시 일부 선납하고, 나머지는 발인 후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장례식장 측에서 대행하거나,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도 가능합니다.
맺음말
장례는 피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슬픔 속에서도 준비는 반드시 필요해요.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그 과정을 조금 더 차분하게 준비하셨길 바랍니다. 미리 이야기하고, 필요한 문서를 챙겨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훗날 큰 힘이 되어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