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로엔 엄나무순! 효능과 활용법 총정리

나른하고 피곤한 봄철, 기운 없고 입맛 없을 때 ‘이것’만한 보약이 없습니다. 씁쓸하지만 깔끔한 향이 입안을 감도는 엄나무순! 지금부터 그 놀라운 효능을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엄나무순이란?

엄나무순은 봄철에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산나물로, 엄나무의 어린 순이에요. 다 자라면 딱딱해지고 가시가 생기지만, 이 시기의 순은 부드럽고 향긋하답니다. 특유의 씁쓸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예로부터 건강 나물로도 이름 높았죠.

엄나무는 동의보감에서도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없앤다"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어요. 뿌리와 줄기는 약탕으로 쓰이고, 어린 순은 봄철 보양식으로 식탁에 오릅니다. 자연이 준 보약, 지금이 제철입니다.

쓴맛이 강해 데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일 수 있어 소량 섭취하며 알러지 유무 확인이 필요합니다.

봄철 농산물 직거래,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데친 뒤 물기를 제거해 냉동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데칠 때 식초 한 방울 넣으면 쓴맛이 줄어듭니다.

엄나무는 전체 식물, 순은 봄철에 나는 어린 부분을 말합니다.

엄나무순은 봄이 주는 귀한 선물입니다. 밥상 위 작은 변화로 몸과 마음이 회복될 수 있어요. 씁쓸함 속의 깊은 맛,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치유력을 경험해보세요. 오늘 저녁엔 엄나무순 한 접시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